[뉴스초점] 1,673명 확진…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3 명으로 11일 만에 2천 명을 밑돌았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지난 주보다 줄어들었지만, 이번 연휴에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규 확진자는 90일째 네 자리수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열흘 연속 2천명을 넘었다가 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휴일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이기 때문에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1.2까지 높아졌습니다. 7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은데요.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 여파나 연이은 두 번의 연휴로 볼 때 추가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인데요. 학교와 직장, 사업장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특히 군부대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집단 '돌파감염' 사례까지 발생했습니다. 장병 휴가 조정이나, 휴가 후 복귀자에 대한 방역관리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무증상과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 10개 중 약 6개가 이미 사용 중입니다.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자 각 지자체가 병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택치료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데요. 경증, 무증상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격리와 다를 바 없는 재택치료에 대한 관리가 잘 이뤄질지도 의문입니다?
이달 12살에서 17살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16~17살, 2004년과 2005년생에 대한 예약이 내일 시작됩니다.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그런데 청소년 백신 접종을 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백신 접종 상황을 살펴 보면요. 그제(2일)까지 18세 이상 국민 중에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89.9%이고 접종을 모두 완료한 국민은 61% 수준입니다. 1차 미접종자가 500만 명인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도 미접종자의 확진 규모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각국의 공통된 고민이라고 해요?
정부는 이달 말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의 결정적 계기는 '먹는 치료제'로 보이는데요. 우리 보건 당국도 머크사의 경구용 치료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 '부스터 샷', 추가 접종 예약도 진행됩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군은 그렇지 않은 대상군보다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다고 하는데요. 부스터샷, 전국민에게 필요한 건지 궁금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식 접종자의 델타 변이 감염 위험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부스터샷 도입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죠?
올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대유행을 일으키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은 독감 백신 접종도 필수적인데요.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하는 건 문제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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